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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백두산 천지닮은 "호명 호수"개방호명호수 겨울잠에서 깨어나 싱싱함 선사
안은희 기자 | 승인 2016.03.13 12:39
▶호명호수 전경
▶하늘에서 본 호명호수 전경

가평군의 호명호수가 100여 일 동안 움츠렸던 산꼭대기의 청정호수가 기지개를 켜고 상춘객들을 맞는다.

가평군은 "낮과 밤의 길이와 추위와 더위가 같다는 춘분(春分)을 일주일 앞두고 백두산 천지와 닮은 호명호수를 1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하는 호명호수는 이곳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겨울 동안 지친 삶에 활기와 에너지를 불어넣게 된다.

호명산(632m)자락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아 있는 호명호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 기간동안 안전을 위해 차량출입을 통제해 금단(禁斷)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한결 부드러워진 공기로 기지개를 켜며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선보일 호명호수는 15만㎡(4만5천 평)크기에 2백67만 톤의 물을 담고 있어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이 호수 위에는 팔각정과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서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내 싱싱함과 젊음을 안겨준다.

특히 팔각정에 올라 시선을 반대편으로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푸른색을 띤 청평호가 내려 보여 2층 호수 갖은 느낌을 준다.

1.9km 길이의 호숫가에서는 자전거도 탈 수 있다.

산 정상, 호숫가에서는 타는 자전거는 마치 신선이 된듯한 기쁨을 주며 자연에 녹아들게 한다.

14일부터 개방되는 이 호수는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된다.

승용차를 가져온 사람은 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한다.

조금의 번거로움은 정상에 오르면 보상을 받고도 남는다.

호명호수는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속까지 정화되는 쾌적함과 상쾌함, 여유로움,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명호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특히 이 호수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만에 오를 수 있어 수도권 주민이 많아 찾아 자연과 호수,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채워갈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평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 수용성을 확충해 국가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을 앞두고 가평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10일 합동으로 편의시설 점검과 청결활동을 전개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호명호수는 경춘선복선전철운행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지난해 15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안은희 기자  ehan@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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