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전경

 가평소방서가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지난해보다 100여시간이 늘어난 130시간을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3월부터 12월까지 재난안전 취약계층에 대해 민간전문강사가 관내를 순회하면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가평소방서는 지난해 민간전문강사 2명이 배정되어 교육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대비 100여 시간이 늘어난 130시간 민간재난안전전문강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시간이 작년대비 100여 시간이 늘어나긴 했지만, 가평관내 재난안전취약계층 수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재난안전 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민간강사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교육훈련팀 이찬우 소방사는 “20년 이상 공직에 재직했었던 퇴직공무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교육를 실시해 도민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재난안전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기다리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소방서에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민간강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추진된 제도로서 재난안전 관련 업무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공무원들을 재난안전교육 전문강사로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 세월호 사건이후 도민 안전의식 증가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활동을 겸하는 현 인력으로는 도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년부터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추진해 온 시책이다.

이 시책은 2015년 경기도 청렴시책 발표대회에서 도내 2등을 차지한 가평소방서 청렴TF팀이 제시한 바 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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