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가 최근 용접불티로 인한 사고가발생함에 따라 용접 작업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19시경 진접읍 소재 공사장에서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하는등 용접 화재발생 증가 우려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화재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 4만4,343건 중 용접 절단에 의한 화재는 1,075건이다.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무자격자 용접작업,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소홀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작업 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조치 미 이행, 내부 작업자들에게 용접사실 미 통보, 페인트작업 등 위험성이 동반된 작업공정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용접 작업중 발생하는 화재는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뉴코아 강남점 화재 등 대형화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용접 작업 시 작업장 주변 11ｍ 이내 가연물을 제거하고 안전거리 확보가 곤란한 경우 불꽃받이 또는 방염시트 설치로 안전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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